5월 26일에 읽었다.

 

이 날 연구실에 좀 오래 있어야 해서 책을 두 권이나 읽었다. 추리소설이라 다 읽을 수 있었다. 문학적 기법 이런거 분석 안 하고 그냥 술술 읽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십각관의 살인>은 아이츠지 유키토의 일명 '관 시리즈' 중에 가장 유명한 작품인 것 같던데, 내가 기대를 많이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별로였다. 확실히 헉, 하는 반전도 있었고 작중의 미스터리 연구회 사람들만큼 책을 읽는 나도 심리적으로 크게 압박감을 느끼긴 했지만, 정작 작품 자체가 뛰어나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냥 히가시노 게이고보다 좀 낫다 싶은 정도.

 

5월에 읽은 책을 정리해보니 이것저것 꽤 다양하게 읽었다. 소설만큼 비소설도 많이 읽었고, 분야도 교육이나 미학 등 어느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그런데 정작 완독한 건 다 가벼운 소설들 뿐. 5월이 지나기 전에 다른 책들도 다 읽어야지. 이제 곧 시험기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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