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너는 아직도 어렵다는 얘기를 꺼냈을 때

나는 우리가 한번이라도 어렵지 않은 적이 있냐고 되물었다

사랑이 힘이 되지 않던 시절


길고 어두운 복도

우리를 찢고 나온 슬픈 광대들이

난간에서 떨어지고, 떨어져 살점으로 흩어지는 동안

그러나 너는 이상하게

내가 손을 넣고 살며시 기댄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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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YOUN SKIN